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끝내 사망
입력 2015. 02.12. 17:48:08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 씨가 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김씨의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오후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 목 등 온몸을 사자에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후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8일 오후부터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해 시민 관람객은 없는 상황이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격리 조치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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