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간재미, 알고보니 겨울 별미
입력 2015. 02.13. 09:18:03
[시크뉴스 이보라 인턴기자] 간재미는 가오리의 새끼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산지에서는 가오리와 간재미를 구분한다. 간재미는 전라도와 충청도, 경기도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사투리다. 간재미는 가오리와 마찬가지로 마름모 형태를 하고 있다.
간재미는 사철 잡히지만 이른 봄부터 6월까지 잡히는 것들이 맛이 좋다. 이 시기에 산란을 위해 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산란 후에는 비쩍 말라 맛이 없다.
또한 암놈이 수놈보다 부드럽고 더 찰기가 있다. 간재미는 상온에 둬도 발효가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오래 두면 상해 대부분 생으로 먹는다. 미나리와 무를 넣은 회무침은 새콤달콤하고 쫄깃쫄깃 씹는 맛이 일품이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탕도 겨울철 별미다.
[이보라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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