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뷰티 브랜드 ‘메이드 인 코리아’ 통하려면?
- 입력 2015. 02.13. 13:43:5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국내 미용 제품의 수입액 대비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이 역시 중국 소비자들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뷰티 제품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6억 달러)이었고, 홍콩(4억 1000만 달러), 미국(1억 6000만 달러), 일본(1억 5000만 달러), 대만(1억 200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무엇보다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시장 상황 및 현지 소비자의 행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과 공급 업체들 간의 소통을 넓혀 해당 지역 뷰티 시장에 알맞은 제품 개발을 해야 한다”며 현지 시장 내에서 국내 뷰티 시장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방법을 전했다.
현재 국내 다수 제조업체들이 R&D와 제조 능력 측면에서 기회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이에 한국 뷰티 시장이 새로울 것 없이 포화 상태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업계는 중국 시장 쪽으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또 품질 좋고 세련된 디자인, 환경 기준에 적합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내세운다면 미국 및 유럽 등 기존의 대규모 뷰티 트렌드를 이어온 해외 시장과의 경쟁도 해볼 만 하다는 것이 업계 다수의 의견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