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피곤 지수’ 10점 만점에 7.22 “근로 환경 개선 시급”
입력 2015. 02.13. 15:48:38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직장인들의 피곤 지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근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 취업포털에서 전국 직장인 1199명을 대상으로 ‘피곤 지수 자가진단’을 실시한 결과 평균 10점 만점에 7.22점(점수가 높을수록 피곤함)인 것으로 나타나 평소 직장인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OECD 가입국 중 최저 수면 시간(6시간 35분)과 평균 근로 시간 2위(8.7시간)를 기록한 한국 근로 환경의 열악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번 설문 조사에서 회사 내 극심한 피로를 느낌고 있음을 뜻하는 10점을 꼽은 응답자가 14.3%에 달했다.
피로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평균 피곤 지수 7.45점을 기록한 ‘관리, 지원’ 분야였으며 이어 ‘영업, 마케팅’(7.33점), ‘연구, 개발, 기획’(7.27점), ‘생산, 물류’(7.18점), ‘서비스’(6.89점) 직종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성별로는 여성(7.36점)이 남성(6.99점)보다 피곤 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연령별로는 실무의 최일선에 있는 30대가 7.65점으로 나타나 사회 전반에 근로 환경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tvN 화면캡처,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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