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해트트릭 손흥민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
- 입력 2015. 02.15. 14:43:59
- [시크뉴스 이보라 인턴기자] ‘한국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4) 재단법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대표팀 후배 손흥민(23·레버쿠젠)의 활약을 칭찬했다.
박지성은 15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이날 새벽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경기 중계를 직접 시청하지 못했지만 기사로 접했다. 워낙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보기 좋다”며 “아직 어리고 잠재 능력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이어 “손흥민은 자신의 잠재력을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앞날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빅 클럽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어느 팀이든 관심을 갖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앞서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5분 간격으로 3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4-5로 패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23명의 학생에게 후원 증서와 후원금 등을 전달했다. 23명 가운데 14명이 학업, 6명이 축구 분야 재능을 인정받아 후원 대상자로 정해졌다. 전국 20여 개 학교와 재단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최종 후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보라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