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해트트릭, 시즌 14호… 차붐 대기록 깰까
- 입력 2015. 02.16. 10:09:0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손흥민(23 레버쿠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2분, 17분, 22분에 연달아 골을 넣었다.그는 이날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어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이전에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지난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4대 5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과연 레버쿠젠의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 레전드인 차범근(62) 전 수원 감독의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에 관심이 모아진다.
차 전 감독은 1985-1986시즌 레버쿠젠에서 뛰며 정규리그에서 17골, 포칼에서 2골을 넣어 한국선수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19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5골만 더 넣으면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KY SPORTS 중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