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대졸보다 50%이상 낮아
입력 2015. 02.16. 11:22:26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석·박사 출신 여성이 대졸 여성보다 결혼할 확률이 절반 수준으로 낮다는 연구 논문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대학원 경제학과 김성준(39)씨는 석사학위 논문 ‘왜 결혼이 늦어지는가’에서 미혼자가 초혼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에 어떤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김 씨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지난 2000년 미혼이었던 524명을 10년 동안 추적하면서 교육수준과 직업 등의 변수들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대졸 여성이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은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여성보다 7.8% 낮았다. 특히 석·박사 출신 여성이 결혼할 확률은 대졸 여성에 비해 58.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에 따르면 이는 “여성의 교육 수준이 올라갈수록 자신과 비슷한 배우자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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