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온수매트, 제품별 에너지 효율 최대 1.6배 “꼼꼼히 따지고 구매해야”
입력 2015. 02.16. 17:11:3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전기온수매트의 제품별 에너지 효율이 최대 1.6배까지 차이가 나 구매 전 세심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이 경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판매율이 높은 브랜드의 전기온수매트 13종을 대상으로 취침모드 에너지효율, 소음, 전자파발생량 등의 품질 및 표면온도안전성, 구조·전기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취침모드로 8시간 사용 시 에너지효율(표면 온도 1 ℃ 상승 및 유지에 필요한 소비전력량으로 적을수록 효율이 우수)이 제품별로 65.4~105.5 Wh/K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또한, 일부 제품은 구조적 결함이 발견됐으며 취침온도를 명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구조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 제품 모두 전기용품 안전 기준에는 적합했으나, 한경희생활과학(HWM-2000Q) 제품이 보일러와 호스 연결부에서 호스가 빠질 우려가 있어 구조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한경희생활과학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조가 개선된 조임 나사로 무상 수리 또는 교환해주고, 호스연결설명서를 추가 제공하는 등 개선 조치 중이다.
표면 온도 안전성 부문은 거영테크(SMART-450) 제품의 경우 취침모드를 제공하지 않고 취침추천온도도 명시하지 않았다. 이외에 취침모드가 없는 6개 제품은 설명서 등에 표시된 취침추천온도로 설정해 사용해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안전성은 전 제품 모두 누전 및 감전의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전 제품 모두 소음(음향출력레벨)은 26dB 이하 ~ 33dB로 차이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조용한 수준이었다. 또한, 전 제품의 전자파발생량 역시 1mG 이하 ~ 8mG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833 mG(6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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