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제철음식, 삼치부터 딸기까지 ‘영양↑, 콜레스테롤↓’
- 입력 2015. 02.17. 10:01:18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2월 제철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활동량이 적은 만큼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혈액 순환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쌓이기 때문. 이에 추운 겨울철 건강을 위해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제철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배출할 필요가 있다.2월 제철음식으로는 생선 가운데 삼치가 대표적이다. 삼치의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등의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치에 풍부한 오메가3는 뇌세포 생성에 도움을 줘 아이의 두뇌 발달과 노인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칼슘은 몸 속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생선의 왕’이라 불리는 도미 또한 2월 제철음식 가운데 하나다. 도미는 타우린이 풍부해 알코올을 해독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심장 근육이 원활하게 수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암이 옮겨가는 것을 막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또 생선 중에 비타민B1 함량이 가장 높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다른 2월 제철음식인 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아귀는 수분의 양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적으며 간에 비타민A, E를 함유해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 뼈와 이의 발육, 야맹증 등에도 효과적이다.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손톱이 갈라지는 것도 막아준다.
딸기는 2월 제철음식 중 대표 과일이다. 딸기는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많아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위장의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술에 취한 뒤 느끼는 메스꺼움과 복통을 줄여준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