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상 놓는 법, ‘어동육서’ ‘홍동백서’ 기억할 것
- 입력 2015. 02.19. 08:47:20
-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설을 맞아 차례상 놓는 법이 화제다.
차례상은 지역이나 지방 풍습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1~5열로 나눈다.
1열에는 시접(수저), 잔반(술접, 받침대)을 놓고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에 놓는다. 2열은 ‘어동육서(魚東肉西)’, 즉 생선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3열에는 생선, 두부, 고기 등으로 만든 탕류를 놓고 4열은 ‘좌포우혜(左鮑右醯)’에 따라 좌측의 끝에는 포를, 우측의 끝에는 식혜를 놓는다.
5열은 ‘조율이시(棗栗梨柹)’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놓거나 ‘홍동백서(紅東白西)’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을 서쪽에 놓는다.
차례상을 준비할 때는 삼치 갈치 꽁치 등 ‘치’로 끝나는 생선은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복숭아와 붉은 팥, 고춧가루, 마늘양념을 한 음식도 올리지 않는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