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美 대통령 “IS, 종교 지도자 아닌 테러리스트”
- 입력 2015. 02.19. 16:41:07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IS와 알 카에다가 한 치의 정당성도 인정받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IS는 자신들을 종교 지도자 또는 성전을 수행하는 전사 등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그들은 종교 지도자가 아닌 테러리스트”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테러리스트들이 10억 이슬람 인구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가 이슬람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로 협력해 극단주의자들의 거짓 주장을 물리쳐야 한다”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알 카에다와 IS와 같은 그룹은 부패와 부정으로 곪아터진 사람들의 분노를 이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더 나은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