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인근 깊이 3m 지름 5m 싱크홀 발생, 행인 2명 추락
입력 2015. 02.20. 20:25:2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용산구 용산역 근처의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인도에서 깊이 약 3m, 지름 5m인 싱크홀이 발생해 29살 김 모씨 등 행인 2명이 추락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두 사람이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뒤 인도에 발을 내딛자마자 싱크홀이 발생했다.
추락한 두 사람은 버스기사의 신고로 도착한 소방당국 등에 의해 약 15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옆 공사장에서 기초공사 도중 토사가 유실되면서 지반침하로 인해 구멍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을 통제하고 토사를 메우는 복구 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관계들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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