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탈 때 넘어지는 요령, 넘어지지 않으려 하기 보다 잘 넘어져야
입력 2015. 02.22. 15:28:52
[시크뉴스 이보라 인턴기자] 겨울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스키 잘 넘어지는 요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키 부상의 대부분은 안전사고다. 부주의에 의한 추돌이나 낙상, 장비에 대한 충분한 사전점검이 없이 생기게 되는 골절, 지도자나 숙련자의 도움없이 혼자서 타다가 발생하는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면 피할 수 있다.
먼저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점프해서 착지를 할 때 자주 발생한다. 파열되면 ‘뚝’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에 힘이 없어지며 붓기 시작한다. 넘어질 때 무릎을 펴지 말고 구부린 상태로 두고 손을 뒤로 짚지 않는 것이 부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반월판연골손상은 보통 넘어질 때 무릎이 뒤틀리면서 생기는데, 통증과 함께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걸리는 느낌이 든다. 반월판연골이 파열되면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어깨탈구 또한 자주 발생하는 부상이다. 팔을 벌리면서 넘어질 때 많이 일어나며 넘어질 때 가능한 한 양팔을 몸에 밀착시키는 동작을 연습하면 어깨탈구를 막을 수 있다. 넘어질 때 발생하는 엄지손가락의 인대 손상을 막으려면 항상 손잡이를 둥글게 말아 쥐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넘어질 때 손잡이로부터 빠르게 손가락을 뺄 수 있다. 이때 넘어지지 않으려 버티거나 버둥거리면 더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
낮은 온도에서는 근육이나 인대가 위축돼 부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땐 스트레칭에 신경써야 한다.
[이보라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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