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귤껍질 활용법, 입욕제부터 냄새 제거까지 ‘다용도 활용 효과’
- 입력 2015. 02.25. 18:13:27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의 껍질을 다용도로 활용하는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귤 껍질 활용법
귤을 먹은 후 모아둔 껍질을 잘게 썰어 바싹 말린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귤피차가 된다. 귤피차를 만들 때는 껍질 안쪽의 하얀 내과피는 떼어낸 후 귤껍질의 불순물을 제거해야 한다. 식초나 소금을 푼 물에 껍질을 담근 후 여러 번 헹구면 된다.
피로함을 달래줄 입욕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3개 분량의 귤껍질을 망에 넣고 욕조에 담가 두었다가 목욕을 하면 향이 좋다. 몸의 보온을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어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생선 손질이나 양파 다듬기, 튀김 요리 등으로 인해 기름기가 손에 묻은 경우 귤껍질을 문지르면 손에 남은 각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에 포일을 깐 후 귤껍질을 구우면 주방에 밴 음식 냄새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비슷한 효과로 전자레인지에 귤껍질 한 개 분량을 넣고 1분 정도 가열하면 전자레인지 내부의 냄새가 제거된다.
귤껍질은 천연세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에 세탁물을 담궜다가 헹구면 표백 효과가 있다. 속옷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다.
또 귤껍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바구니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기만 해도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한다. 귤껍질을 화장실이나 신발장 등에 두면 냄새도 제거되고 귤 특유의 달콤한 향을 풍기기도 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