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봄 코디 ‘어정쩡함’이 실패 요인, 라비vs이민호
- 입력 2015. 02.25. 22:04:2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미세먼지 속에서도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봄옷 준비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자신을 꾸미길 좋아하는 싱글남이 늘면서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계절을 앞선 스타일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라비, 이민호
그러나 남자 봄 코디는 가볍고 밝은 아이템 위주로 걸친다고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함께 매치할 아이템이 어정쩡할 경우 최악의 봄 코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빅스 라비와 이민호는 잘못된 스타일링으로 봄 코디를 망친 예다. 라비는 봄을 알리는 푸른색 반바지와 야구점퍼를 입고 새하얀 셔츠, 벨트, 스니커즈 등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강조하려 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헐거워 보이는 팬츠와 재킷의 실루엣은 물론 야구점퍼 위의 패치워크나 흰 양말 같은 키치한 아이템과 부조화를 이룬 클래식한 셔츠, 타이, 벨트 등이 다소 유치한 봄 코디로 비춰졌다.
완전히 가린 선글라스도 칙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한몫했다.라비
무엇보다 스카프까지 두르며 클래식함을 강조하려 했던 것과 달리 슈즈에서 갑자기 스포티함을 강조해 전체적으로 어수선
그런가하면 이민호는 라비와 정반대로 아저씨 같은 모습의 봄 코디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민호가 택한 봄옷은 엉덩이를 덮는 정도의 감색 코튼 재킷과 데님, 새하얀 스포츠 운동화다.
그러나 어정쩡하게 물 빠진 데님과 재킷이 다소 촌스러운 컬러 조합으로 비춰졌고, 여기에 두른 쥐색 체크무늬 스카프, 눈을 한 봄 코디를 연출했다.
남자들이 봄 코디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봄을 알릴 중심 아이템을 확실히 정하고 여기에 매치할 아이템은 완전히 힘을 빼는 편이 현명하다.
이민호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