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목디스크 환자 급증,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때문
입력 2015. 02.26. 09:01:45

목디스크

[시크뉴스 이보라 인턴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20~30대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 전문병원에서 지난해 목 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 8958명을 2011년도 환자(2940명)와 비교한 결과, 20~30대 비중이 17.6%에서 3년 새 30.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환자 비중이 높았던 50~60대는 같은 기간 54.2%에서 38.7%로 줄었다.

연령대별 환자수로 비교해보면 20대 환자가 109명에서 856명으로 7.9배 늘었고, 30대는 407명에서 1850명으로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20~30대 목 디스크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으로 젊은 층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꼽았다. 이 가운데서도 스마트폰, PC 사용 시간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건강한 목을 유지하고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등 부위의 건강이 중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등 건강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등 근육 운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펴고 땅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고개와 등을 들어 올리는 ’등과 날개 뼈 펴기’, 앉아서 아령을 들고 팔을 90도로 세운 후 등 뒤로 팔을 꺾어 날개 뼈를 최대한 모으는 ’등과 날개 뼈 강화 운동’ 등이 꼿꼿하게 목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으로 추천되고 있다.

[이보라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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