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흥분 가라앉히려는 손흥민 밀쳐내다 결국 옐로카드
입력 2015. 02.26. 11:15:58

손흥민 토레스

[시크뉴스 이보라 인턴기자]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과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6일(현지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경기에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레스는 팀이 0-1로 뒤쳐진 후반 19분 아르다 투란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후반 42분, 경기종료 2분 여를 앞두고 강한 태클에 걸린 토레스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패배를 눈앞에 둔 토레스는 크게 흥분했고 양팀 선수들이 모두 모여든 두 팀 선수들은 강한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 충돌했고 결국 경고 카드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흥분한 토레스를 끌어안고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토레스는 손흥민을 거칠게 밀치며 오히려 화를 냈다. 이런 토레스의 행동에 손흥민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옆에 있던 주심에게 토레스의 행동에 대해 항의했다. 결국 토레스는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편 레버쿠젠은 다음달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이보라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POTV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