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원 ‘4차원 청초 긴 생머리’, 청순‧엉뚱‧복고까지 무한 변신
- 입력 2015. 02.27. 09:36:4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자는 헤어스타일이 90%라고 할 정도로 이미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자의 경우는 2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완벽한 이미지가 생명인 아이돌들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과감한 시도를 하기가 쉽지 않다.
예원
그럼에도 MBC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통해 가장 핫한 아이돌로 급부상한 예원은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서 그것을 오히려 반전 매력을 끌어내는 영리함을 보여주고 있다.
청초‧섹시가 생명인 아이돌 예원은 긴 생머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걸그룹 ‘쥬얼리’ 해체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반전 매력을 보여줘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웨이브와 헤어 액세서리로 연출한 복고 스타일"
예원은 4:6가르마에 부피감 있게 떨어지는 생머리로 밋밋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생머리 느낌을 유지한 상태에서 다양한 굵기의 웨이브로 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긴 생머리를 포기할 수 없다면 예원의 스타일 변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특히 예원의 복고 스타일은 촌스럽지 않으면서 개성 있는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살짝 웨이브를 준 상태에서 스카프를 머리띠처럼 연출하거나, 토토가에서처럼 업두헤어를 한 후 커다란 리본 끈을 묶어주면 올봄 트렌드인 컬러패션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예원은 걸그룹의 트레이드마크인 금발에 가까운 밝은 갈색에 치렁치렁한 웨이브가 아닌 청초함의 상징인 적당한 톤의 갈색과 긴 생머리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녀의 생머리는 엉뚱 발랄한 매력을 살리는 일등공신이 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이미화 기자, 예원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