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UFC 184’ 14초만에 캣 진가노 격파
입력 2015. 03.01. 14:28:05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가 캣 진가노를 이겼다.

1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UFC 184’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도전자 캣 진가노를 물리쳤다.

옥타곤에서 거둔 로우지의 다섯 번째 승리다. 2012년 UFC 여성 밴텀급 초대 챔피언이 된 로우지는 2013년 초 리즈 카무치를 제압하며 타이틀 첫 방어에 성공했고 2년의 세월동안 그녀를 이길 선수는 나타나지 못했다.

오늘 5차 방어전에서 만난 진가노까지 격파하며 로우지를 물리칠 도전자가 없음을 다시금 증명했다.

1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진가노는 높이 뛰어오르며 로우지에게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로우지는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뒤엉킨 진가노를 제압해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14초만의 정신 차릴 시간도 채 없었던 짜릿한 승리였다.

진가노는 한동안 망연자실 매트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패배를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고 로우지는 그런 그녀를 달래며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론다 로우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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