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UFC 11승 무패 챔피언 ‘이렇게 섹시?’
입력 2015. 03.01. 15:22:54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1일 오후(한국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UFC 184' 메인이벤트 여성부 밴텀급 5차 방어전에서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도전자 캣 진가노를 1라운드 14초 만에 제압하고 5차방어에 성공했다.   

1987년 미국에서 태어난 론다 로우지는 그녀는 유도 선수로 활동하며 2007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70kg급 은메달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70kg급 동메달을 각각 따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유도를 떠나 종합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그녀는 미국 격투기 2위 리그 스트라이크포스 여자 밴텀급 챔피언을 거쳐 UFC 여자부로 업그레이드한 뒤 유도 기술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으로 UFC 무대에서 여자들도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메치기 조르기 누르기와 관절 꺾기 등 그래플링은 물론 뛰어난 복싱 능력까지 갖춘 그녀 앞에 적수는 없었다.

현재까지 캣 진가노와의 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1라운드에서 암바로 항복을 이끌어낸 괴력의 여전사다.

9전 전승의 캣 진가노와의 격돌이 예상됐으나 이 세기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운이었다기 보다는 그만큼 로우지의 기량이 최절정이란 증거다.

로우지는 인기와 미모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영화 ‘익스펜더블 3’ ‘안투라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보통 UFC 등 격투기 스타들이 영화에 출연하면 그것은 선수로서의 기량이 내리막길이란 증거와 다를 바 없었지만 그녀는 예외였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론다 로우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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