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6 S6엣지 디자인, 아이폰+엑스페리아 모방?
- 입력 2015. 03.02. 09:31:42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두 모델의 디자인이 타사 제품을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갤럭시 S6, 아이폰 6, 엑스페리아, 갤럭시 S6엣지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1일(현지시각)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6’와 ‘갤럭시 S6엣지’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의 여섯 번째 모델이다.
신형 모델의 디자인에 대해 삼성전자는 “디자인 면에 있어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를 이룬 점이 특징”이라며 “광택이 없는 매트함과 광택이 나는 반짝거림이 대조를 이루며 메탈은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글래스는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신형 모델의 색상은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으로,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새로운 컬러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형모델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전면의 디자인은 애플의 아이폰과 흡사하며 색상은 소니의 엑스페리아에서 차용해 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신형 모델을 보면 애플의 아이폰 6가 떠오를 정도로 닮은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또 엑스페리아의 화려하고 오묘한 색상을 떠오르게 하는 것도 부정하기 힘들다.
반면 ‘갤럭시 S6엣지’의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은 특징적이다. 곡면 특유의 독특한 화질을 제공해 자연스런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오는 4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삼성전자‧AP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