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앤 가바나 입은 우아한 엄마와 아기 ‘아동복 전성기’ [밀라노컬렉션 2015AW]
입력 2015. 03.02. 09:51:4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2015-16 AW 컬렉션이 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돌체 앤 가바나 무대는 조금 특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아이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돌체 앤 가바나도 유아동복 브랜드 대열에 발을 뻗은 것. 머리카락도 자라지 않은 갓난아기부터 금발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돌체 앤 가바나의 우아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에 커다란 장미 프린트의 반팔 니트 톱과 H라인의 스커트,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힐을 신은 단아한 모습의 모델들이 컬러나 소재로 비슷한 느낌을 더한 아이를 품에 안고 나타나는가하면, 세 송이의 장미가 그려진 핑크색 미니원피스를 입은 모델과 앙증맞은 녹색 토트백을 든 채 같은 패턴의 의상을 입은 어린 소녀가 손을 꼭 잡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실제로 만삭이 된 모델 비앙카 발티는 인디고 핑크빛 보트네크라인 원피스로 우아한 모습을 뽐내 펑퍼짐한 의상이 전부였던 산모도 충분히 드레시한 의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밖에도 돌체 앤 가바나가 잘하는 바로크풍의 장신구들도 화려한 무대를 완성하는 데 한몫했다. 정가운데 가르마를 한 모델들이 머리 옆 부분에 브로치 형태의 금빛 장신구를 달고 나타나는가 하면 장미를 그대로 형상화한 헤어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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