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발머리 취향 따라 ‘층’ 내는 법, ‘애매함’이 포인트
- 입력 2015. 03.02. 13:43:31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단발머리 스타일의 인기는 올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극단적인 숏컷이나 턱 선에서 떨어지는 동그란 형태의 단발머리보다 어깨에 닿을 듯 말 듯 애매한 길이의 헤어스타일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채정안 이하나 단발머리 스타일
채정안과 이하나가 봄을 맞아 애매한 길이의 단발머리로 변신을 시도한 예다. 두 사람은 길이는 비슷하지만 층을 많이 내거나 반듯하게 떨어지는 일자 앞머리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단발머리를 연출했다.
채정안은 아무렇게나 가르마를 낸 상태에서 광대부터 밑단까지 층을 많이 내 전체적으로 부스스한 단발머리를 완성했다. 층을 많이 낸 단발머리는 스타일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이에 둥그런 형태의 고대기를 활용해 머리카락의 한 포인트만 잡아 웨이브를 넣어주면 훨씬 깔끔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이하나는 흐트러짐 없이 일자로 떨어지는 단발머리를 연출해 기존의 맹한 이미지에서 조금은 탈출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60년대 여고생을 연상케 하는 일자 단발머리를 시도할 때는 여타의 웨이브 없이 과감하게 스트레이트를 넣는 것이 세련된 모습을 연출할 방법. 여기에 이하나처럼 앞머리를 내고 싶다면 군데군데 이마가 보일 수 있도록 가볍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봄을 맞아 단발머리에 도전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목을 훤히 드러내려 하기 보다는 애매한 길이이의 단발머리를 시도한 스타들을 따라해 보면 된다. 상큼함은 더하되 층의 정도나 앞머리의 유무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 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