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배우-감독, 제작보고회서 무릎 꿇은 이유?
입력 2015. 03.03. 12:27:3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화 ‘약장수’의 조치언 감독, 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제작보고회에서 무릎을 꿇어 눈길을 끈다.

‘약장수’ 제작보고회가 조치언 감독, 김인권 박철민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짧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영화 속 김인권이 딸을 위해 약장수로 나서서 사람들 앞에 무릎을 꿇으며 “도와달라”고 외치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제작보고회가 막바지에 이르자 조 감독은 “이 영화는 작은 영화”라며 “영화를 통해 부모가 무엇인지, 자녀가 무엇인지, 가장으로 사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권은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 감독님의 결혼식이 4월 달이다. 형수가 영화인이다. 나도 딸이 셋인데 도와달라”고 영화 속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더 크게 외치라”며 김인권을 부추기던 박철민은 자신의 차례가 오자 “나는 이렇게 비굴하게 하지 않겠다”고 발뺌을 했다. 그러나 곧 “작은 영화다. 개런티도 예산도 모든 게 적다”고 무릎을 꿇어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여기에 조 감독까지 가세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약장수’는 할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한다.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다룬 휴먼드라마. 다음 달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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