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퍼트 美 대사 테러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 누구? 日 대사 테러 전력
- 입력 2015. 03.05. 09:13:55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를 피습한 용의자는 지난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김기종(55)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로 들어가던 중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을 공격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리며 인근 강북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는 경찰에 붙잡힌 후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순찰차에 태워지기 직전 “전쟁 반대”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일본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긴 바 있다.
지난 2007년에는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해 전신에 큰 화상을 입기도 했다.
우리마당 사건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었던 ‘우리마당’ 사무실을 괴한 4명이 습격해 안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