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비’ 정일훈 ‘새초롬 화장’, 아이돌의 흔한 실수 “데일리 룩의 금기 ‘완벽 메이크업’”
- 입력 2015. 03.05. 10:10:2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녀 아이돌 모두에게 패션보다 중요한 것이 메이크업이다. 걸 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듯이 아이돌들의 화장 전후 극적인 변신은 상상 범위를 넘어선다.
‘비투비’ 정일훈
특히 고운 얼굴선과 함께 카리스마까지 갖춰야 하는 남자 아이돌 역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는 외출도 하지 않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철저한 이미지 관리가 때로는 패션과 균형을 이루지 않아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4일 오후 한 브랜드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보이 그룹 ‘비투비’ 정일훈은 밀리터리를 연상케 하는 나무 패턴의 스웨트 셔츠에 페인팅 디스트로이드 진을 입고 베이지 스냅백을 뒤로 돌려쓴 쿨한 패션을 시선으로 끌었다. 여기에 하얀 밑창의 하이탑 슈즈까지 아이돌 다운 시크한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처럼 편한 듯 긴장감까지 느껴지는 데일리 룩에 또렷한 갈색 컬러의 아이브로와 음영을 준 갈색 톤의 아이섀도, 핑크립까지 너무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컬러 메이크업으로 균형을 깨뜨려 아쉬움을 남겼다.
제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무대에 서거나 파티 같은 특별한 행사장이 아니라면 메이크업에도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남자들의 화장이 당연시되면서 아직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들이 컬러나 톤 조절에 실패해 비호감으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남자들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 자연채광이 되는 곳에서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