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집중력의 통계'는 '몰아치기의 달인'
- 입력 2015. 03.09. 14:50:50
- [시크뉴스 이상지 인턴 기자] 손흥민(23 레버쿠젠)이 차범근을 잇는 분데스리가 한국인 대표로 등극하며 '몰아치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골잡이다. 9일(한국 시각)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로 총 2골을 득점했다.
이날 정규리그 10호 골과 더불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5골을 모두 합쳐 시즌 16호 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득점에서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7위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2012-2013시즌 함부르크 시절 정규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 이어 레버쿠젠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골을 넣고 이번 시즌에도 10골을 터트렸다. 3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 역사를 이뤄냈다.
그는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 골(19골) 기록에 3골 차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이번 시즌 16호 골을 기록하기까지 경기 수는 총 33경기(정규리그 21경기·포칼 2경기·UEFA 챔피언스 리그 10경기)였다. 평균적으로 2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손흥민은 '골 집중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번 시즌 득점한 경기는 11경기로 이 가운데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과 세 차례 멀티골(2골)을 기록해 9골로 '몰아치기 골'을 터트린 것이다. 집중력은 슈팅에도 십분 발휘되어 유효슈팅당 평균 0.45골로 높은 정확성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총 74번의 슈팅 결과 35개가 유효슈팅이었고 그 가운데 16골을 맛봤다.
[이상지 인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