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스피드 ‘환골탈태’, 헤어스타일 ‘모델 to 연기자’ 변천사
입력 2015. 03.10. 16:21:3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막을 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마 ‘여왕의 꽃’ 주연으로 초고속 발탁됐다.

펑크 감성으로 무장한 모델 시절부터 배우로서 정돈된 느낌을 강조하려는 최근 모습에서 유일하게 인정할 수 있는 차이가 있다면 헤어스타일 일 터.

앞서 밝고 부스스한 롱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던 모델 이성경은 때로는 핑크빛이 더해진 머리로 반항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때로는 오렌지빛 감도는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10일 ‘여왕의 꽃’ 제작보고회를 통해 그녀가 보여준 헤어스타일은 짙은 갈색의 반짝이는 생머리. 앞서 밝은 헤어 컬러일 때는 머리를 묶을 때도 부스스함을 강조했고 빗질 없이 자연스럽게 손가락으로 쓸어 넘긴 듯 한 모습이었다.

그런 그녀가 주연급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는 한층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부스스했던 모발을 반짝이고 탄력 있게 재생시켰고 옆머리를 살짝 내려 동그란 얼굴을 덮은 채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로 단아한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그러나 그녀의 환골탈태 노력과 무관하게 재기발랄했던 모델 시절을 벗어던지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이 몰입할 수 있는 연기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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