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워치, 美 IT 매체 반응 “UI 견고 vs 복잡하다” 엇갈린 평가
- 입력 2015. 03.10. 16:40:36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애플이 9일(현지 시각) 공개한 애플워치에 대한 미국 현지 IT매체들의 평가가 서로 엇갈려 눈길을 끈다.
현지 매체들은 대체로 사용자 환경(UI)이 견고하고 세련되며 터치했을 때 기능이 잘 반응하지만 사용하는데 복잡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테크크런치의 다렐 에더링톤은 “애플워치의 소프트웨어는 새롭지만 예상했던 대로 직관적”이라며 “아이팟의 클릭휠(손가락을 대고 돌려서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처럼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사용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여러 터치 기능을 사용하려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크라프의 매트 워먼은 “애플이 또 한 번 일을 냈다”며 “가장 압도적인 것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기능들의) 조합이다. 38㎜나 42㎜ 화면 위 작은 앱의 바다에서 앱을 잘못 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호평했다.
IT매체인 포켓-린트는 “비율이 적당하다. 너무 비대하지도 너무 앙증맞거나 왜소하지도 않다”며 “사각형 디자인이 LG나 화웨이 등의 제품처럼 시계로서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사각 디자인이 메시지 등을 읽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애플은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기를 처음 접해본 전문가들은 애플워치를 처음 세팅하거나 작동하는데 복잡하다는 것을 공통된 소감으로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샘 로스토프는 “복잡하다”라며 “애플직원들이 1시간께 시연하는 것을 지켜보고 15분간 내 손목에 찬 채 설명을 들은 후 느낀 소감"이라고 말했다.
더 버지의 닐레이 패틀은 “매우 혼동이 된다”며 “하나의 버튼을 누르려했는데 두 개를 동시에 누르게 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한눈에 애플워치는 당신의 디지털세상을 드러낸다’는 기사에서 하드웨어와 UI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즈는 “애플워치는 휴대전화와 연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신을 휴대전화로부터 자유롭게 하지 못할 것”이라며 “650달러 스마트폰 사용의 불편을 줄이고자 수백 달러를 이 기기에 지불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애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