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발머리 아이콘' 배두나 vs 박시연, 불멸의 잇 스타일 “시크하거나 섹시하거나”
- 입력 2015. 03.11. 15:54:1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걸 그룹들의 치렁거리는 롱 웨이브 헤어에 대한 식상함 탓인지 단발머리와 쇼트커트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시연, 배두나
단발머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인 듯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함정이다.
단발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롱 단발에서 변정수의 쇼트 단발까지 길이와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단발머리를 하기 전에 자신의 얼굴형과 원하는 이미지가 확실해야 실패하지 않는 스타일 변신을 할 수 있다.
공효진, 김민희와 함께 3대 대표 패셔니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배두나는 단발머리 아이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헤어스타일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배두나는 무겁게 내린 앞머리와 레이어드 커트로 얼굴을 감싸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한다.
배두나의 단발은 모델보다 더 시크한 스타일과 어우러져 배두나의 상징이 됐다.
이 같은 단발머리는 얼굴형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이 시도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따라 하면 단점이 더 부각될 수 있으므로 레이어드 커트를 적절하게 가미해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박시연은 데뷔 이래 줄곧 섹시 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앞머리가 없는 부드러운 C컬 웨이브의 일자 단발머리가 현재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진다.
박시연의 단발머리는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다. 특히 손질에 따라 드라마틱한 변신이 가능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 하다.
최근 단발머리를 한 남성들이 늘고 있지만 단발머리의 변화무쌍한 매력은 여성들만이 특권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