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지정장’의 귀환, 제각각 개성 충만 스트라이프 슈트, 이하나 vs 강예원
- 입력 2015. 03.13. 15:31:4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직장 여성의 미덕으로 군림해온 정장 차림이 사라진지 오래다. 찢어진 청바지도 모자라 쇼츠까지 사무실이 패션 자유지대가 됐지만, 슈트가 잃었던 자리를 제패할 것으로 보인다.
강예원, 이하나
올해는 팬츠에서 스커트까지 전형적인 ‘오피스룩’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동안 캐주얼에 취해있었던 만큼 아슬아슬한 뾰족구두에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몸을 옥죄는 90년대 정장이 아닌 나만의 스타일이 가미된 개성 있는 ‘슈트 스타일링’에 주목해야 한다.
가장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스트라이프 팬츠 슈트이다. 클래식한 스타일로 손꼽히는 이 정장은 느낌에 따라 맘 가는 데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한동안 입지 않았던 만큼 쇼핑 전에 스타들의 슈트 룩을 참고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팬츠 슈트는 실제보다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 패턴 자체의 매니시한 느낌으로 쿨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가장 핫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강예원처럼 파워슈트가 좋다. 파워 숄더 재킷에 배기팬츠까지 유행 요소가 다 있지만 의외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형적인 슈트의 경직된 느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예원은 여기에 흰 티셔츠와 사각 클러치백, 통굽 로퍼를 신어 MBC ‘진짜 사나이’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배우다운 아우라를 드러냈다.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는 여자들’에서 채시라 딸 정마리 역할을 맡은 이하나는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이즈 쯤 커 보이는 스트라이프 팬츠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 슈트는 ‘트래디셔널’에 충실한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오버사이즈의 ‘핫’함이 더해져 가장 주목할 만한 아이템 대열에 올랐다.
강예원, 이하나 모두 완벽한 ‘슈트 간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의 스타일을 모두 따라할 수는 없으므로 자신에게 좀 더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기 위해서는 신체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키가 작다면 강예원의 배기피트 슈트가, 키가 크다면 이하나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가 어울린다. 그러나 이 이하나처럼 마른 몸을 강조하는 오버사이즈가 부담스럽다면 슬림한 디자인이 제격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