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망해진 안영미 ‘숏컷’, 짧은 머리 쉽게 생각하면 낭패
- 입력 2015. 03.16. 11:01:4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단발머리와 함께 대세 헤어스타일 대열에 오른 쇼트커트가 안영미에게는 굴욕 컷을 안겼다.
안영미
김나영이 투 블록 커트로 파란을 일으킨 이래 유인영 등 쇼트커트로 시크함의 아이콘이 된 스타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쇼트커트 대열에 합류한 안영미는 13일 진행된 `2015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중년을 연상케 하는 ‘최악의 쇼트커트’로 시선을 끌었다.
안영미는 네이비블루 레이스 원피스와 청자색 플랫폼 힐까지 무난한 레드카펫 룩을 연출했다. 그러나 붉은 기의 밝은 금발에 밝은 톤의 피부와 레드 립스틱이 더해져 친목계에 참석하는 중년 아줌마 같은 패션으로 전락했다.
안영미는 케이블TV와 지상파를 오가며 개성 강한 개그맨으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마른 듯 보이는 몸과 달리 각종 화보를 통해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과시하는 등 의외의 감춰진 매력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은 레드카펫이 익숙해지지 않은 탓인지 쇼트커트가 그녀에게는 아쉬운 오점을 남겼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