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볼’ 김성근 감독, “한화 선수들 ‘파울볼’ 보고 눈물 흘렸다”
- 입력 2015. 03.16. 16:42:02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김성근 야구감독이 한화 선수들과 영화 ‘파울볼’을 본 소감과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 했다.
김성근
‘파울볼’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조정래 김보경 감독, 김성근 야구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이날 김 감독은 “한화 선수들과 오키나와에서 이 영화를 봤다”며 “처음에 내 방에서 혼자 봤는데 나 스스로 야구의 귀중함을 다시 느꼈고 새로운 의식이 다시 되살아났다”고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미팅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이 영화를 보고 야구의 귀중함을 느껴보라는 뜻에서 보여줬다”며 “영화를 보며 울었던 친구도 있고 많은 걸 느꼈던 친구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쉬운 건 돈을 받았어야 하는데 그냥 보여준 게 아쉽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파울볼’은 ‘야구의 신’ 김성근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다. 지난 2011년 9월에 창단한 고양 원더스는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이자 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했던 비상업적 목적의 기부구단이다.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창단부터, 90승 25무 61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해체되는 절망적인 순간까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 김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