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임권택 감독 "부끄러워 드러내지 못한 내면 담고 싶었다"
입력 2015. 03.17. 17:21:42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화장'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임권택 감독,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권택 감독은 김훈의 소설 '화장'을 영화화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영화는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일을 다루고 있다.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부인을 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반면에 남편으로서가 아닌 사내로서 자신의 의지로 끊기 힘든 젊은 여자의 매력 앞에 욕구를 갖고 있으면서도 부끄러워서 차마 드러내지 못한 것을 영화에서 드러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을 보는 사람에게 사실적으로 와 닿게끔 표현하고 싶었다. 얼마나 사실적인지는 관객들이 보시고 느껴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음 달 9일 개봉된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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