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인테리어, 지금부터 시작 “홈 데코 제품 매출 급증”
입력 2015. 03.18. 14:57:3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침저녁 기온 차가 7, 8도를 넘나들고 있지만 3월 들어서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어 봄맞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좀처럼 냉각기가 풀리지 않는 패션과 달리 인테리어 시장은 3월 들어 매출이 증가하면서 봄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CJ몰 인테리어 관련 상품 주문 건수 증감 추이(단위 : 건)


CJ오쇼핑은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침구 ∙ 커튼 ∙ 인테리어 소품 등 CJ몰의 인테리어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총 주문 금액이 전월 대비 20%가량 상승한 약 30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문 건수는 약 20만 건으로 지난달보다 7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커튼이나 침구, 카페트와 같은 섬유 소재 상품은 봄 상품이 겨울 상품에 비해 단가가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3일 CJ오쇼핑의 인테리어 특집 방송에서 ‘한샘 슬라이딩 붙박이장’이 1,000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고, ‘한샘 스타일 키친’ 역시 방송 한 시간 동안 30억 원에 달하는 주문 금액으로 목표를 20% 가량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인테리어 시장은 옷 소비는 줄여도 집안은 가꾼다는 소비행태 변화로 기대 이상의 상승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케아 진출 이후 중가 브랜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셀프 인테리어 비용이 줄어들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DB, CJ오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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