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람보르기니 사고, 알고 보니 운전자 간 ‘보험사기’
입력 2015. 03.18. 19:01:26

거제 람보르기니 사고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외제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의 접촉 사고가 보험 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는 이들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였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며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아는 사이인 이들은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으나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된 데 대해 부담을 느껴 이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사고로 뒷범퍼가 일부 파손된 람보르기니 차량의 수리비만 1억4000만원 상당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리기간에 따른 렌트비용이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람보르기니의 신차 가격은 4억원대를 호가한다. 람보르기니 차량은 엔진이 후면부에 탑재돼있어 수리비용의 규모가 크게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동부화재 측은 A씨와 B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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