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 막말녀, 20대 여성이 돈 셌다는 이유로 어머니뻘 마트 직원에 10분간 욕설
- 입력 2015. 03.19. 16:39:34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9일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의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마트 계산대 앞에서 중년 여성 계산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계산원에게 5만 원권 한 장과 1만 원권 한 장을 내밀었고 이에 액수를 세자 “딱 보면 모르냐”며 “이게 6만원이지 6000원이냐, 입이 없냐고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더구나 이 여성이 산 물건은 10만원 어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녀는 나머지 돈은 배송이 완료되면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계산원은 “원칙적으로 안 되는 일”이라며 거절했고 욕설은 다시 시작됐다. 다른 손님들까지 불편을 느끼는 상황이 되자 이를 정리하기 위해 점장은 “원칙적으로 안 되지만 이번 한 번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또 화를 내며 “직원은 안 된다 하는데 점장은 된다고 하냐”며 “원래 되는 것을 안 된다고 한 것 아니냐”고 다시 화를 내기 시작했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 여성은 소위 ‘요주의 인물’이었다. 마트 직원들 입장에서는 일을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일부러 피하거나 말대꾸를 하지 않았던 것.
이러한 상황은 10분 가량 이어진 뒤 진화됐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을 당했음에도 직원과 점장은 이 여성에게 사과했고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계산원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지잖아요.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나니까”라고 전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