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권 2015 FW’ 김원중·남주혁·장기용·박지운 꿈나라로 떠난 소년들 [패션위크]
- 입력 2015. 03.20. 16:26:2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문수권 2015 FW 컬렉션이 20일 DDP에서 소개됐다. 이번 시즌 문수권 무대는 통통 튀는 음악 속에 금방이라도 잠에 빠질 듯한 분위기로 완성됐다.
김원중 남주혁
굵은 스트라이프와 땡땡이부터 극단적으로 꿈나라 분위기를 연출한 알파벳 Z와 양 패턴까지 클래식한 실루엣 위에 동심을 자극하는 프린팅이 더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장기용 박지운
이를 바탕으로 덩치 큰 슈트와 잠옷 바지 같은 크롭트 팬츠, 등판에 커팅 장식이 살짝 가미된 야구점퍼, 슈트에 쓰일 법한 소재를 활용한 후드 장식 재킷, 반바지와 레깅스의 조합까지 디자이너 권문수가 잘하는 클래식과 스포티의 합을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길게 흘러내릴 듯한 니트 소재의 방울 모자, 목 끝까지 두텁게 두른 머플러, 손에 쥔 베개와 양 인형 등 장식적인 요소를 통해 전체적으로 사랑스럽고 포근한 쇼를 펼쳤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