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리콴유 전 총리는 누구? ‘싱가포르 국부’
입력 2015. 03.23. 08:33:17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별세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폐렴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온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별세했다.

리콴유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실은 23일 오전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가 이날 오전 3시 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리 총리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전 총리는 지난 2008년부터 건강이 나빠져 말초신경 장애, 뇌허혈 발작 등 각종 질병을 앓다가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

리 전 총리는 리셴룽 현 총리의 부친으로 싱가포르 초대 총리다. 그는 싱가포르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지난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냈다.

그는 독립 직후 400달러에 불과했던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를 퇴직 당시 1만2750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독립 직후 개발도상국이었던 싱가포르의 재정을 안정시키고 세계 유명 금융기관을 적극 유치해 동남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일으키는 등 오늘날 싱가포르의 기틀을 세워 ‘싱가포르의 국부’라 불렸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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