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버튼 2015 FW 달콤한 것들로 채워진 소꿉놀이 같은 무대 [패션위크]
입력 2015. 03.23. 15:46:56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푸시버튼 2015 FW 컬렉션이 23일 DDP에서 공개된 가운데 윙윙거리는 신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머리를 하늘 높이 부풀린 레트로 무드의 모델들이 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디자이너 박승건은 그만의 소꿉놀이 같은 무대를 펼쳤는데 어깨를 한없이 넓힌 항공점퍼에 멍청해 보일 정도로 올려 입은 슬랙스 팬츠나 앤틱한 수술 장식이 구조적으로 수놓인 펜슬 스커트를 연출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쨍한 옐로와 핑크, 블루 등 형형색색의 달콤한 컬러가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으로 완성된 인조 모피 코트, 초미니 스커트, 블라우스 등의 조합이 레트로 무드를 절정에 달하게 했다.



또 트위기를 연상케 하는 목 받침이 더해진 레몬색 하운스투스 체크무늬 셔츠와 미니스커트의 조합, 컬러풀한 PVC 소재로 완성된 톱과 펜슬 스커트의 만남, 뒷 트임이 확실히 가미된 농익은 블랙 스커트와 하운스투스 체크무늬 블라우스, 목양말의 합, 꼬마 시절 입었을 법한 앙증맞은 카디건과 황금색 브라 톱의 조합까지 볼거리 가득한 무대가 완성됐다.

이 밖에도 컬러풀한 펠트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실루엣은 어느 때보다 클래식한 백과 골프화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슈즈까지 푸시버튼 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도 쇼에 재미를 더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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