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에 메달 박탈…단체전 선수들 메달은?
- 입력 2015. 03.24. 08:43:53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23일(현지시각) FINA는 스위스 로잔의 팰레스호텔에서는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박태환을 출석 시킨 가운데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박태환은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앞서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다.
박태환의 징계는 소변 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 시작해 오는 2016년 3월 2일에 끝난다. 이로 인해 그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 등 상, 상금 등을 모두 몰수당했다. 이로 인해 박태환이 세운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20개)도 지워지게 됐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 게임 당시 개인 종목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3개 획득했다. 이번 징계로 박태환이 메달을 박탈되면서 단체전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의 메달도 박탈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개인 혹은 단체 종목에서 메달이 박탈될 경우 바로 후순위에 있던 선수들은 한 단계씩 높은 순위로 이동해 4위를 차지한 선수나 팀은 동메달을 승계하게 된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