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제이앤요니피 2015FW 실험실에서 일어난 비밀스러운 이야기 [패션위크]
- 입력 2015. 03.24. 09:06:4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스티브 제이 앤 요니 피 2015 FW 컬렉션이 23일 DDP에서 공개된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SteveYoni Laboratory(스티브요니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실험실과 실험 도구, 화학 공식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가 무대를 채웠다.
이에 어깨나 등판 부분의 절개를 리본 장식으로 엮어놓은 새하얀 가운 스타일 셔츠부터 앤티크한 패턴으로 채워진 랩 스타일 재킷과 슬랙스 팬츠의 합, 너울거리는 오버사이즈 팬츠와 스웨트셔츠의 조합, 생지데님으로 연출된 실험실 의상, 시어 소재 원피스가 덮인 인조 퍼 재킷과 팬츠의 독특한 만남까지 모험적이지만 사랑스러운 레이어링이 눈에 띄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일본 전통복을 연상케 하는 긴 셔츠와 통 넓은 팬츠의 합, 랩 형태로 매듭지은 원피스나 재킷, 앞트임이 가미된 펜슬스커트, 클래식한 코트 위에 은은하게 수놓인 자수 장식, 통굽 플랫폼 슈즈와 샌들까지 동양적인 요소가 곳곳에 가미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