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단발머리 스타일’ 변천사, 어깨선 넘어본 적 없어 떴다?
입력 2015. 03.24. 16:29:45

은교-몬스터-차이나타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김고은이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가운데 그녀의 일관됐지만 차이가 있는 영화 속 단발머리 스타일 변천사가 주목된다.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2012년 영화 ‘은교’에서 17살 소녀 역을 맡은 김고은은 영화 속 상당수의 순간을 교복 차림을 한 채 곱게 가르마 따 앞머리를 실핀으로 넘긴 모습으로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을 강조했다.

여타의 웨이브는 물론 염색도 전혀 없는 자연 모발 상태에서 귀 뒤로 깔끔하게 넘긴 단발머리 스타일이 극 중의 소녀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2014년 영화 ‘몬스터’에서 일명, ‘미친년’으로 불리며 약간 모자란 듯하지만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나는 무서운 캐릭터를 맡은 김고은은 앞머리를 일자로 내린 채 전체적으로 동그란 단발머리 스타일을 연출해 이중적인 극의 캐릭터에 몰입도를 더했다.

한편 이번에 개봉 예정인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훨씬 짤막한 미소년 같은 단발머리 스타일을 연출해 주목된다. 차이나타운에서 위험천만한 일을 도맡으며 살아가는 역을 맡은 김고은은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짤막한 단발머리 스타일로 고된 삶을 암시한다.

다수의 영화마다 어깨선 이상의 긴 머리 스타일을 연출해본 바 없이 짤막한 숏컷으로 특유의 순수한 느낌을 강조해 온 김고은의 스타일 변천사가 다시금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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