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5:5 헤어스타일 '누나 맘 잡는' 박형식 vs '누나 경악하는' 김희철
- 입력 2015. 03.26. 16:03:1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짤막했던 헤어스타일을 조금 더 길러 5:5 가르마를 한번쯤 꿈꿔보는 남자들이 많을 터다.
박형식 김희철 남자 헤어스타일
그러나 5:5 가르마는 머리 기장은 물론 헤어 컬러, 컬의 유무 등 연출법에 달라 호불호가 완전히 갈리는 스타일이 될 수 있다.
박형식과 김희철이 그 예다. 두 사람 모두 가운데 가르마를 연출했지만 박형식은 비교적 담백하게 5:5 헤어스타일을 소화했고 김희철의 연출법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데는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박형식은 정 가운데 가르마를 따기 보다는 앞머리에 차분하게 층을 내고 전체적으로 약간의 컬을 넓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소년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런가하면 김희철은 앞머리까지 모두 길러 단발머리에 가깝게 연출했다. 밝은 브라운톤 헤어의 끝 부분에는 굵직하게 웨이브를 넣어 중성적인 느낌을 더한 것. 몇 년 전 유행하던 '예수' 머리를 뒤늦게 고수한 모습이다.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기에는 순수한 멋이 남아있는 박형식의 5:5 헤어스타일이 우세해 보이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