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 잠옷에 핸드백 들고 공항에?” 여자도 남자도 아닌 제 3의 성
- 입력 2015. 03.27. 09:27:4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이돌 보이 그룹 ‘샤이니’ 키가 성을 초월한 공항패션으로 매번 카메라에 흥미로운 컷을 남긴다.
'샤이니' 키
키는 지난 20일 속이 훤히 비치는 튜닉 셔츠로 공항을 해변으로 착각하게 한데 이어 27일에는 의도를 짐작기 어려운 라운지 룩으로 일순간 시선을 멎게 했다.
위트 있는 만화 일러스트가 그려진 레드 스웨트 셔츠와 끝이 살짝 퍼져 스커트처럼 보이는 하프 팬츠를 입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집에서만 입을 법한 아이템을 선택한 것도 모자라 스웨트 셔츠 안에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여자들에게 어울릴법한 어중간 사이즈의 보스턴백으로 포멀과 캐주얼을 어지럽게 뒤섞었다.
여기에 운동화 위로 올라온 블랙 삭스와 피트니스용 헤어밴드까지 개성이라고 하기에는 일관성 없는 조합이 최악의 투머치 패션을 완성했다.
아이돌 보이 그룹 구성원들은 ‘튀어야 산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날 수 없는 듯하다. 샤이니 키의 무리수 패션이 그래서 애잔하다. 그러나 그의 모험적 시도가 어이없기보다는 패션에 대한 애정이 보여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앞으로 모습이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