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CEO 팀쿡, 8천8백억 전 재산 기부 약속 "그저 수표만 끊어주지는 않을 것"
- 입력 2015. 03.27. 15:19:35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죽기 전에 8억 달러(약 884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팀 쿡이 경제지 포춘과 인터뷰에서 현재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친 뒤 재산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단지 수표를 끊어주는 방식의 기부가 아닌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포춘은 팀 쿡이 1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과 제한부 주식 6억6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제한부 주식이란 일정한 조건을 붙여 회사 직원에게 보수로서 지급하는 미등록 주식을 뜻한다.
한편 팀 쿡에 앞서 미국 유명 인사들은 잇달아 재산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2010년 최소 50%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억만장자들에게 호소하는 이른바 ‘기부 약속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 CEO,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