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정은지 B급 스타일 ‘시크 잃은 블랙 룩’
입력 2015. 03.30. 09:36:24

손나은 정은지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어떻게 입어도 세련될 것 같은 블랙 룩도 함께 매치할 아이템이나 연출 방식에 따라 완전히 촌스러운 스타일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이핑크 손나은, 정은지가 어딘지 애매한 블랙 룩을 연출한 예다.

최근 일정 상 인천공항에 나타난 손나은과 정은지는 각각 너울거리는 블랙 스커트과 라이더재킷과 스키니진 스타일을 보였다.

그러나 손나은은 공주풍 블랙 룩에 지나치게 많은 장식적 요소를 더한 탓에 복잡한 스타일이 돼 아쉬움이 남는다. 컬러가 블랙이라는 이유로 실크 소재 리본 헤어장식을 더하는가 하면 커다란 선글라스, 체인 장식 퀼팅 백까지 크로스로 짊어 매는 등 실루엣 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 아이템들이 공존해 참극에 가까운 블랙 룩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정은지는 입체적으로 웨이브를 넣은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에 블랙 톱과 스키니진, 쥐색 가죽재킷과 거친 느낌의 숄더백을 더해 쿨한 멋을 살리려 했지만 블랙과 그레이로 나눈 룩의 컬러가 인위적으로 보인 것은 물론 여기에 더한 새하얀 스니커즈도 옷차림과 어우러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팬츠 밑단을 롤업한 만큼 발목을 돋보이게 하는 매니시한 단화나 굽 낮은 스틸레토힐을 더해주는 편이 그녀가 택한 롱웨이브 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연출법이 쉬울 것만 같은 블랙 룩도 매치할 아이템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룩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세련된 블랙 룩을 완성할 방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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