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코디 점령한 무채색 “컬러 아이템 쇼핑은 돈 있어야”
입력 2015. 03.30. 10:01:33

정은지 김재경 아이비 허가윤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봄 날씨가 시작된 덕분에 스타들은 컬러풀한 옷차림으로 갈아입은 모습이다. 그러나 아무리 패션계 전반에 파스텔 유행이 돌고 있다 할지언정 길거리 패션은 여전히 무채색이다.

경기 불황 탓에 이왕 쇼핑을 할 것이라면 블랙, 그레이처럼 유행을 타지 않는 무채색 의류를 구입하는 이들이 많은 것.

실제로 한 패션 전문몰에서 올 3월 판매된 패션 상품을 분석한 결과 블랙, 그레이와 같은 무채색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패션의 공식이었던 핑크, 옐로와 같은 파스텔 색상의 패션 상품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3% 신장, 봄에 어울리는 오렌지, 핫핑크 등 화려한 색상의 패션 상품 판매량은 6% 소폭 신장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매년 봄이면 화사한 핑크, 플라워 패턴 원피스 판매량이 증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블랙이나 그레이의 어두운 원피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1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매년 봄이면 화사한 색상이 주목받는 것과 달리 올해는 유난히 무채색 패션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무채색은 화사하지는 않지만 갖고 있는 어떤 옷에도 무난하게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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