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모임 전 쇼핑 필수품 ‘컬러 치마바지+ 슬림핏 카디건’
- 입력 2015. 03.30. 10:32:2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포근한 봄 날씨를 즐기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 골프에 도전하는 2030 젊은 여성들이 늘면서 골프의류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로 한 패션 전문몰에서 올 3월 판매된 여성 골프의류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2030 여성의 골프의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수요가 급증했음을 대변한다.
골프의류 중에서도 일명, 치마바지인 큐롯팬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판매된 상품의 대부분이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짧은 기장의 치마바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실외에서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조끼는 전년 동기 대비 28%, 운동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카디건 판매량은 38% 증가했다.
또 2030 여성 골퍼들이 증가하면서 의류뿐 아니라 캐릭터 디자인이 들어간 골프 커버, 볼 주머니 등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각각 40%, 48% 증가하는 등 디자인적인 측면을 강조한 골프 관련 패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무채색보다는 밝은 색상의 몸에 감기는 슬림핏 디자인이 젊은 여성 골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앞서 골프의류와 관련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주로 4050세대였다면 최근에는 젊은층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구매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라며 “골프의류는 아웃도어나 트레이닝복 같은 스포츠 의류와 다르게 평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골프를 위한 목적 외에도 일상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큐롯팬츠, 카디건 등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몇 년 전만해도 고급 스포츠로 여겨졌던 골프를 스크린 골프나 가격 부담이 적은 대중 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젊은 여성 골퍼들이 급증한 덕에 골프의류 시장에도 제2의 호황기가 시작된 모습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