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주제가 ‘있는 그대로’ 공개에 원작 팬들 ‘기대↑’
입력 2015. 03.30. 13:34:43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내달 9일 국내 개봉를 앞두고 있는 일본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미노리카와 오사무 감독)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주제가 ‘있는 그대로’ 역시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알려진 대로 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한일 양국에서 이른바 ‘공감만화’ ‘수짱’시리즈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마스다 미리의 밀리언셀러 만화 세편을 엮어 영상화한 작품. 행복한 일상을 꿈꾸지만 연애와 결혼 일 등에 치여 수많은 갈등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싱글 여성들의 모습을 솔직하면서도 따듯한 시각으로 담아내며 2013년 일본 개봉 이후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2인조 인기 그룹 카사린츄가 부른 ‘있는 그대로’는 영화 못지않게 화제를 모았던 노래이다. ‘있는 그대로’는 타츠히로가 보컬과 어쿠스틱기타를, 코스케가 비트박스를 각각 맡아 공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영화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주제가’라는 호평을 들었다.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있는 그대로’는 가히 폭발적인 인기 속에 한동안 각종 일본 가요 인기차트 상위권을 휩쓸었을 정도다.

예고편을 통해 처음 카사린츄의 ‘있는 그대로’를 접한 원작 ‘수짱’시리즈 팬들 역시 예고편에서 불과 20여초 보여진 주제가에 반해 벌써부터 ‘정말 영상과 닮은, 위안과 희망을 주는 달콤한 노랫말이 가슴을 따듯하게 덥혀오는 듯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을 정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싫은 가요 좋은 가요/좋고 나쁨도 같과 속도/원하는 모습이 그안에 있어요/(중략)/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햇살을 받으며/지금 그대로 지금 그대로/흔들려 봐요/서투른 허세는 그만해요...’로 이어지는 따듯한 노랫말은 영상만큼이나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특히 어구스틱기타와 비트박스의 절묘한 어울림 속에 젖어드는 듯한 타츠히로의 감미로운 보컬은 여심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게 영화계 안팎의 촌평이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지난해 12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엄 페스티벌’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된 이레 오는 31일 일반 시사를 시작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30대 안팎의 싱글여성의 공감 속에 ‘있는 그대로’ 노랫말처럼 지금의 자신을 발견해 가며 스스로 삶의 위안을 얻고 희망을 찾아가는 공감영화로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시바사키 코우, 마키 요코, 테라지마 시노부 등 일본의 스타배우들이 출연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의 주제가 ‘있는 그대로’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31일 예스 24 영화사이트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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